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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전 수호는 우리의 사명”

수원남부소방서 ‘생명지킴이’ 대원 8명 배출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것은 저희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내 일선소방서에서 근무하며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히 출동해 적극적인 응급처치 활동으로 귀중한 시민의 생명을 지켜낸 구급대원들에게 ‘생명지킴이 배지(Life Keeper Badge)’가 수여돼 귀감이 되고 있다.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정광석)는 11일 지난 연말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119 구급대원 이치원, 박봉철 소방사에게 생명지킴이 배지를 수여했다.

생명지킴이 배지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등으로 일반시민의 생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시상제로 정확한 방법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의사로부터 인정을 받으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심의위원회를 열어 우수사례를 선정해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한다.

이날 배지를 받은 이치원, 박봉철 소방사는 원천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구급대원으로 지난해 12월12일 오후 9시쯤 수원시 매탄2동에서 심정지된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과 심실제세동기로 소생시켰으며 당시 병원의료진에서 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탁월한 처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수원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우리 소방서에는 이번에 생명지킴이 배지를 수여받은 소방사를 포함, 모두 8명의 생명지킴이가 일선에서 구조·구급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생명지킴이가 배출될 수 있도록 직원 교육 및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성남소방서 신흥 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배광식(31·소방교)·문대돈(32)씨가 생명지킴이 배지를 수여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4일 주민 김모(46)씨가 수정구 태평동 소재 자신의 가정집에서 호흡곤란과 함께 의식을 잃었다는 가족들의 구급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출동해 심장이 정지된 김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을 구했다.

배광식씨는 지난 2003년 1일 성남소방서에서 소방 공직에 입문해 같은해 7월부터 신흥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해오고 있고 문대돈씨는 지난 2006년 1월 입문해 배씨와 함께 성실한 복무자세로 동료들의 귀감이 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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