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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UTD, 김봉길 신임코치 선임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은 18일 장외룡 감독을 보좌할 신임 코치에 김봉길 전 전남 드래곤즈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코치는 부평동중, 부평고 출신의 인천 토박이로 U-17, U-19 청소년대표와 1988년과 1995년 월드컵 대표 등 엘리트 코스를 거쳤다.

연세대를 졸업한 뒤 1989년 유공축구단에서 프로무대에 데뷔, 1998년까지 K-리그 10시즌 동안 265게임에 출장, 44득점 16도움의 기록했다.

브라질에서 코치 아카데미 연수를 마친 뒤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김 코치는 1999년 모교인 부평고 감독을 시작으로 2002년 백암종고 감독,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전남 코치를 지냈다.

김 코치를 선임한 인천구단은 장외룡 감독을 비롯해 수석코치 푸카, 골키퍼 코치 신범철, 스카우터 정해원 등 올 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김 코치는 "고향에 프로팀이 생길 때부터 언젠가는 인천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생각했다"며 "인천 구단과 인연을 맺은 만큼 장 감독과 함께 좋은 경기내용을 팬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구단 안종복 대표이사는 "김봉길 코치는 제2의 장외룡 감독을 키운다는 심정으로 영입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며 "인천출신으로 선수시절은 물론 지도자로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김 코치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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