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12일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담당 직원들과 콜센터 전문 상담사가 참여하는 ‘콜센터 상담 동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 청년들과 최접점에서 소통하는 콜센터 상담 현장을 방문해 민원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상담사의 고충에 대한 공감대, 현장 감각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난해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콜센터 진단 컨설팅’에서 나온 상담 품질 향상 방안 일환으로 기획돼 재단에서 처음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직원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콜센터 운영 시스템과 주요 민원 유형, 응대 매뉴얼을 숙지한 뒤 상담 부스에서 전문 상담사와 실제 고객 응대 상황을 체험했다. 동석 체험을 진행한 한 콜센터 상담사는 “현장에서 사업 담당자와 직접 상담을 해보며 서로의 고충과 상황을 직접 이해할 수 있어 도움됐다”고 전했다. 이어 “재단 실무 담당자와 적극 소통하며 참여자 눈높이에 맞춘 사업 안내와 소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손일권 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장은 “직원들의 현장 이해도와 공감 능력이 높아질수록 청년에게 더 친절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 소통을 지속해 청년들이
21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정치권은 지난 11일 향년 97세로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에 대한 애도 물결이 일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자신의 SNS에 “이옥선 할머니의 명복을 빈다. 할머니의 소망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0년 넘게 전 세계에 일본군 위안부의 참상을 알려온 이옥선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2월, 고 길원옥 할머님을 보내 드린 지 불과 석 달도 안됐는데 이렇게 또 한 분을 떠나보내게 됐다.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인권 운동에 적극 투신한 것은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으려는 몸부림이었을 것”이라며 “용기 있게 세상의 문을 열었던 240명의 피해자 중 234명이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간의 절박함을 일깨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8.15광복 80주년, 한일협정 60주년이 되는 해다. 피해자 할머니들의 못 다 이룬 소망을 잊지 않고, 역사적 사실 규명과 명예회복 그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신동욱
고양교육지원청은 12일부터 고양시 59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실질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은 전문강사, 경찰관, 장학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 학부모, 교사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운영하며, 학교폭력의 유형과 사례, 대응방법, 또래 관계 회복 등에 대해 다룬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심리상담-법률-청소년 지도 전문가들이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높인다.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례를 바탕으로 한 상황 대처법, 또래 관계 갈등 해결법, 방문 학교가 요청하는 교육 내용들을 담아 교육공동체의 공감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고양교육지원청 정양순 생활교육과장은 “학교 폭력은 조기 예방과 지속적인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어 학생들이 배움에 전념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학교가 신청한 날짜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총 17일간 관람객 32만여 명이 방문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재단은 지난 11일 화훼산업관에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의 폐막을 알리는 고양국제꽃어워드를 열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고양국제꽃어워드는 화훼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우수한 화훼장식 기능인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이다. 꽃박람회 기간 진행된 프리저브드 플라워컵 대회, 한국 꽃꽂이 대회 등 경연대회와 야외 조경연출, 국내외 참가 부스 연출, 글로벌 화예 작가전 등을 통합한 화훼장식 시상식으로 총 9개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포함 총 90점의 작품에 상을 수여했다. 올해 17회를 맞이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일산호수공원 실내외 공간 28만㎡ 구역을 활용한 화려한 화훼전시와 공연,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대한민국 대표 꽃축제의 위상을 높였다. 주제 정원 ‘꿈꾸는 정원’을 비롯해 고양시 300여 개 화훼농가가 재배한 꽃으로 꾸민‘고양로컬가든’과 고양시민 10개 팀이 조성한‘고양시민 가든쇼’등 지역사회가 직접 참여하며 화훼산업·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는 ‘알록달록
파주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6월 2일까지 한국미술협회 파주지부와 함께 초대작가전<지역 예술의 새로운 시선>을 헤이리 언테임드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파주문화재단의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협회 파주지부 소속 작가 20명을 초청하여 지역 기반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시선을 한자리에서 조명하는 초대전이다. "지역 예술의 새로운 시선"이라는 주제로 동일한 지역적 배경과 동시대성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지역 예술의 흐름과 다양한 시각을 한자리에서 보여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의 현재를 소개하는 한편, 지역 예술인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문화공간을 활용함으로써 파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정남 작가의 작품 ‘솔’, 이창희 작가의 ‘걸어가다’, 장성민 작가의 ‘빛의 여백’을 비롯한 42점의 회화작품과 8점의 조소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김영준 대표이사는 “이번 초대작가전은 파주 지역 예술인에게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기획 사업을 지속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도의회 직원을 상대로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임위원장에 대해 의원직 사퇴와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전자영(용인4) 도의회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해당 상임위원장은 더 이상 도민 그 누구도 대변할 자격도, 의원직을 유지할 자격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경기도 직원 내부게시판인 ‘와글와글’에 자신이 한 도의회 상임위원장에 “‘쓰리O’이나 ‘스와O’ 하는 거냐”라는 성희롱 발언을 들었다며 이를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전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언론 보도에 의하면 국민의힘 소속 비례 출신 모 상임위원장이 직원에게 한 발언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무엇보다 도민을 대변하고 누구보다 엄격한 도덕성과 성인지 감수성을 갖춰야 할 도의회 상임위원장 입에서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성희롱 발언이 나왔다는 것은 의회의 수치이자 모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해당 상임위원장을 향해 “당장 피해 직원에게 진심으로 석고대죄하고 의원직을 당장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