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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 전문성 검증 뒷전… 인맥인사”

전교조, 시교육청 전문직 인사에 반발
투명·객관성 있는 공모제 실시 촉구

인천시교육청의 25일자 전문직 인사와 관련, 전교조 인천지부가 인맥 중심의 회전문식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교조는 26일 성명을 통해 “전문직 인사가 전년에 비해 객관성 투명성을 높이기는 커녕 오히려 구태의연한 모습으로 퇴행하고 있다”며 “이번 시교육청 인사는 해당 업무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지 따져 보는 일은 뒷전으로 한 인맥 인사”라고 비판했다.

또 “정년 2년이 남은 이병룡 전 교육국장의 북부교육장 인사는 정년을 고려한 선심성 인사이고 전 부평공고 김칠현교장의 동부교육장 인사도 인맥인사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이어 “중등교육장의 교육국장 승진이 그동안 인사 관례여서 전병철 전 중등교육장이 교육국장 승진을 예상했는데 한직인 인천교육과학연수원장으로 인사이동 됐다”며 “나근형 교육감이 교육청 고위직 공무원 공모제 실시를 약속해놓고 지키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전교조 인천지부 관계자는 “인사위원회에 학부모 및 교사단체가 참여해 인사가 투명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인사의 투명성,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나교육감이 밝힌 고위직 공모제를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 안팎에선 이번 인사를 놓고 나근형교육감이 차기 주민직선제 교육감 출마를 염두에 두고 핵심적 요소에 자기사람을 심어두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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