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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구장 ‘테마파크’ 변신 기대해!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스포테인먼트 2.0’ 설명회

인천 문학경기장에 유명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놀이터 조성되고 미니열차가 달린다.

SK 와이번스 신영철 사장은 20일 문학구장 사무실에서 “올해는 ‘행복한 야구장’ 만들기를 목표로 문학경기장을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풍부한 테마파크로 조성하겠다”며 ‘스포테인먼트 2.0’ 설명회를 가졌다.

이 계획에 따르면 문학경기장에 유명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놀이터를 만들고, 미니열차가 다니는 등 새로운 놀이동산이 들어서게 된다.

신 사장은 “SK 와이번스의 경쟁 상대는 타 구단이나 다른 스포츠가 아닌 야구가 열리는 시간에 경쟁하는 모든 대상”이라고 규정한 뒤 “문학구장을 여가 선용의 장으로 탈바꿈시켜 동시간 대 고객의 시간을 많이 점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SK는 국내 최대 놀이동산인 용인의 에버랜드와 각종 멀티플렉스를 벤치마킹, 야구장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복의 공간으로 재창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학구장 1루측은 기존 와이번스 랜드를 확장해 ‘해피존’으로 꾸몄고, 3루측은 대대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키즈존’을 신설했다.

‘키즈존’에는 총연장 200m 길이의 미니열차가 운영된다. 이 기차는 야구장 벽을 뚫고 3루측 복도와 외부를 순환하는데 어린이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케이블 채널 ‘카툰 네트워크’와 제휴해 ‘파워퍼프걸 놀이터’를 만들어 어린이들이 맘껏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며, 외식업체 베니건스와 스테프 핫도그를 문학구장에 유치, 먹거리를 늘리는데도 신경을 썼다.

키즈존과 해피존에는 청소 요원을 상시 배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신 사장은 “지난해 인천 연고 구단으로는 처음으로 시즌 관중 65만명을 돌파했는데 올해는 일단 70만명을 목표로 뛰고 있다. 그러나 묵묵히 스포테인먼트 2.0을 실시하고 성적도 잘 나온다면 관중 100만명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지난해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로 성적과 흥행에서 놀랄 만한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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