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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립노인병원 몸집 키운다

45억 들여 76병상 증축 내년 12월 준공

안산시는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원장 석승한)을 162병상에서 238병상으로 76병상을 증축한다고 8일 밝혔다.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상록구 사동 1586일원)은 현재 노인성 치매 질환자 및 가족들을 위해 162병상 규모로 지난해 2월에 개원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병상 가동율은 90% 이상으로 입원·치료를 위해 입원을 원하는 환자들과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들이 장기간 대기하는 등 병상이 상당 수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노인인구 증가율이 전국(6.68%)에 비해 안산시(7.12%)의 증가율이 높아 향후 병상 부족으로 인한 노인의료 서비스의 어려움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간병을 위해 가족들이 경제활동에 전념을 할 수 없게 돼 서민 생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 한 결과 현재 운영중인 병원 부지에 지상3층, 연면적 2천508㎡, 76병상 규모로 증축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시는 증축을 위해 총 45억3천만원의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상록수보건소의 적극적인 노력과 이해와 설득으로 국비 8억5천만원과 도비 10억원 등 총 예산의 43%인 18억5천만원을 확보함으로서 시 재정에도 큰 부담 없이 증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동규 상록수보건소장은 “병원 증축이 완료되면 우수인력과 의료시설이 확충된 병원에서 노인성 질환의 치료뿐만 아니라 간병과 치매상담 등 공공부문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산시의 명품병원으로서 큰 역할을 수행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전문병원 증축은 경기도 투융자심사 등 제반의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금년 11월에 착공해 2009년 12월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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