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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저수지 변사체 전단지 배포 신원확인나서

우측 종아리 큐피트 문신·O형男

수원 신대저수지 남성 토막시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남부경찰서가 사건 발생 후 두 달이 넘도록 변사자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자 5천500여장의 수배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는 등 대대적인 신원확인에 나섰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3월2일 오전 11시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신대저수지 제방 둑에서 산책 중이던 나모(43) 씨에 의해 최초 발견된 이 남성 토막시신은 검정 비닐봉지에 담겨 있었다.

이후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여 추가로 머리, 손, 배 부위 등을 제외한 토막시신을 찾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감정을 의뢰, 변사자가 O형 혈액형에 키 170cm 정도의 40대 남성이라는 점을 밝혀냈다.

경찰은 그러나 1천여명에 이르는 한수이남 지역의 미귀가자와 실종자, O형 전과자 등을 상대로 대대적인 수사를 펼친 끝에도 여전히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경찰은 최근 변사자의 신체 특징이 담긴 수배 전단지를 제작, 수원 등 인접 경찰서, 지구대 등에 배포했다. 변사자는 우측 종아리에 큐피트 화살 모양과 ‘Love’ 라는 글씨 문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서 관계자는 “변사자의 신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유사한 특징의 문신을 가진 사람 중 최근 연락이 두절되거나 행방불명된 사람을 알고 있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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