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인천국제공항 기업인 전용 귀빈실(CIP·Commercially Important Person)을 이용할 기업인 600명을 오는 22일까지 선정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업인 전용 귀빈실 이용자는 지난 3월 전경련,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 5곳에서 접수 받아 1차로 400명을 선정한데 이어 이번엔 경제단체 5곳 및 주한EU상공회의소,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한국외국기업협회, 한국수입업협회, 한국항만물류협회로 접수처를 확대해 2차로 600명을 선정한다.

기업인 전용 귀빈실 이용 신청자격은 지난 8일 기준으로 창업한지 최소 2년 이상 경과하고, 최근 3년간(2005~2007) 연평균 2% 이상 고용(상시근로자 기준)이 증가한 고용우수기업, 지난해 기준 상시근로자가 1천명 이상인 대기업 또는 100명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또 최근 3년간(2005~2007) 연평균 15% 이상 수출이 증가한 기업(금액기준), 지난해 기준 수출이 1억달러 이상인 대기업 또는 500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이면 된다.

선정기준은 공용 및 수출실적이 높은 기업을 각각 300명씩 선정하되 기업규모(대기업 30%, 중소기업 70%) 및 지역별(수도권기업 60%, 지방기업 40%) 비율을 고려해 선발한다.

고용 우수기업의 경우 최근 3년간 상시근로자 증가율·증가인원·상시근로자수·매출액에 따라 점수가 부여되고, 수출 우수기업도 최근 3년간 수출증가율·수출 증가액·수출액·매출액에 따라 점수가 부여된다.

또 최근 3년이내 사회기부 10억원 이상, 해외투자 또는 국내투자 유치 100만달러 이상, 정부포상(차관급 이상)을 수상했거나 여성 또는 장애인기업에겐 가점이 부여된다.

기업인 전용 귀빈실 이용자는 2년 주기로 재선정되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인은 2010년 6월말까지 기업인 전용 귀빈실 이용 및 우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계획팀(032-741-2402~3)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airport.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