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조금동두천 27.3℃
  • 맑음강릉 32.5℃
  • 구름조금서울 29.2℃
  • 맑음대전 29.1℃
  • 맑음대구 30.5℃
  • 맑음울산 29.2℃
  • 맑음광주 29.2℃
  • 구름조금부산 28.6℃
  • 맑음고창 28.2℃
  • 맑음제주 29.7℃
  • 맑음강화 26.8℃
  • 맑음보은 26.5℃
  • 맑음금산 27.2℃
  • 맑음강진군 27.9℃
  • 맑음경주시 29.7℃
  • 맑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도민 화합의 잔치 본격 스타트

제54회 道 체육대회 개막… 3일간의 대장정 돌입

‘세계속의 경기도! 세계속의 안산시!’라는 슬로건 아래 1천100만 경기도민들의 체육축제인 제54회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이 지난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와~스타디움 경기장 안. 밖으로 인사인해를 이뤘으며 김문수 경기도지사, 양태흥 경기도의회 의장, 박주원 안산시장, 김용서수원시장 등 31개 시·군의 단체장과 체육계 인사 등이 대거 참석했다.

3일간 일정으로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룰 31개 시·군의 1만여명의 선수들은 스타디움에 입장하자 와~스타디움은 관람객들의 축하와 환호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특히 각 시군이 화려하게 수놓은 입장식에서는 각 지자체의 특성을 반영한 독특한 퍼레이드가 펼쳐져 4만여 관중의 열광적인 환영인사를 받았다.

이날 본행사는 31개 시·군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한 뒤 대회개회선언에 이어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박주원 안사시장의 환영사, 경기도체육회장인 김문수 경기지사의 대회사 순으로 열렸다.

특히 31개 시·군 선수단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각 고장을 대표하는 포퍼먼스를 펼쳐 눈길을 집중시켰다.

가장먼저 입장한 차기 개최지 이천시는 2부리그 팀으로서 최초로 도민체전을 개최한다는 문구의 현수막을 마술과 함께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4연패에 도전하는 수원시는 박지성 탈을 제작, 스포츠 시티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인볼을 관중에게 나눠져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 타 시군들과 달리 깔끔한 의상으로 일관한 안양시가 등장하자 관객들 반응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으나 입장시간이 많이 지체돼 시민들이 지루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해 눈살이 찌부리기도 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대회사에서 “우정의 한마당 큰잔치인 도체육대회가 서해안 중추도시인 안산시에서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의 대장정에서 지역의 명예와 영광을 위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최선을 달라”고 말했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열정과 활력이 넘치고, 희망과 미래가 있는 경제도시에서 대회를 개최하게되어 기쁘고, 74만 안산시민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1천100만 도민의 단결과 화합을 다짐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각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고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으로 매 경기마다 명승부를 펼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SS501·원더걸스·쥬얼리 등 최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대회를 빛냈으며, 부대행사로 안산이오 먹을거리 인증품 판매, 일품요리 맛 축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내고장 생산품 전시 및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