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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중계탑] O/A방식이란

수출자가 물품 선적 후 수입자에게 직접 서류 송부

오랜 동안 L/C 방식으로 거래하던 대만 바이어가 O/A 방식으로 거래를 하자고 제의했습니다.

O/A 방식이란 무엇이며 그 장단점은 어떤 것인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O/A(Open Account) 방식이란 수출자가 거래은행과 수출채권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수입자로부터 수입대금을 약정된 채권양수은행에 입금할 것을 승낙 받아 거래하는 결제방식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O/A 방식은 수출자가 물품을 선적한 후 상업송장과 선하증권 등 선적서류를 직접 수입자에게 송부하고 수출채권은 은행에 매각해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선적통지결제방식, 외상수출채권방식 또는 무서류 매입방식으로 불립니다.

O/A 방식은 선적서류 등이 은행을 경유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신용장 방식이나 추심 방식과 다르며 수출채권을 미리 은행에 네고할 수 있다는 점이 송금 방식과 다릅니다.

O/A 방식의 장점은 신용장 방식이나 추심 방식과 달리 은행수수료 등 금융비용과 복잡한 운송서류 처리에 따른 인력 및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T/T 등 여타 송금 방식은 수입자가 물품대금을 송금해야만 자금을 이용할 수 있으나 O/A 방식은 수입자가 송금하기 전이라도 수출채권의 매각을 통해 수출대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O/A 방식의 단점은 사후송금 방식이나 추심 방식과 마찬가지로 대금 회수에 있어 위험 부담이 있습니다.

수입자가 수출대금을 미지급할 경우 수출자가 매입은행에 대금을 변제해야 하므로 동 방식을 이용하려면 수출자는 먼저 수입자의 신용도나 재무 상태를 철저히 조사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신용도가 높은 대기업이나 본지사간 거래 등에 한해 소극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료제공=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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