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맑음동두천 28.3℃
  • 맑음강릉 33.5℃
  • 맑음서울 30.4℃
  • 맑음대전 31.2℃
  • 맑음대구 32.8℃
  • 맑음울산 30.7℃
  • 맑음광주 30.1℃
  • 맑음부산 28.5℃
  • 맑음고창 30.1℃
  • 맑음제주 30.4℃
  • 구름조금강화 26.6℃
  • 맑음보은 28.1℃
  • 맑음금산 28.9℃
  • 맑음강진군 29.5℃
  • 맑음경주시 31.8℃
  • 맑음거제 28.2℃
기상청 제공

‘인천공항, 세계 물류허브로 ‘성큼’

中항공사 첫 입주 등 제2탑승동 가동 본격 채비

인천공항공사는 중국 국적항공사를 제2탑승동에 처음으로 입주시켜 여객처리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6월 3일 동남아 항공사 등 외국항공사의 절반가량이 이전하게 되며 6월 10일에는 60여개 외국항공사 모두 제2탑승동에서 항공기 탑승이 이뤄질 예정이다.

따라서 제2탑승동과 함께 인천공항 2단계 확장사업에 따라 건설된 제3활주로는 다음달 중순부터 가동된다.

이와 관련 공항공사 측은 지난 15일과 16일 제2탑승동에서 항공기 부문과 여객 및 환승부문, 수화물부문 등에 대한 시험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공항 2단계 시설이 가동되면 현재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 가능 횟수는 현재 연간 24만회에서 41만회, 여객 처리 가능 인원은 연간 3천만명에서 4천400만명, 화물 처리 가능량은 연간 270만t에서 450만t으로 늘어나게 된다.

공항공사는 지난해 폭 60m, 길이 4㎞의 활주로 1개와 117만㎡(35만평) 규모의 여객기 계류장, 16만6천㎡(5만평) 규모의 탑승동 1동, 12만9천㎡(4만평) 넓이의 화물터미널 1개, 30만7천㎡(9만평) 넓이의 화물계류장 1개 등으로 이뤄진 인천공항 2단계 확장 공사를 마쳤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2단계 시설 개항으로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 등 경쟁 공항보다 신속한 여객·화물 처리 등이 가능하게 돼 동북아 물류 허브공항을 향한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외국항공사가 다음달 제2탑승동으로 이전됨에 따라 외국항공사 이용객들은 항공기 탑승에 따른 사전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