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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개항 날갯짓

항공사 위치 변경… 외국 항공기는 이곳서 타야
활주로 등 2단계확장 완료… 내달 10일 오픈식

인천국제공항의 탑승동이 본격 가동됐다.

인천공항공사는 27일 에어프랑스, 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 중화항공을 시작으로 6월10일까지 모든 외국 항공사가 탑승동을 이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탑승동이 가동됨에 따라 국내항공사의 경우 동편은 대한항공이, 서편은 아시아나 항공이 각각 사용하며 탑승동은 외국계 항공사가 사용한다.

국내 항공사 이용여객은 기존과 동일한 여객터미널 탑승구 1~50번에서 출발 및 도착하며, 외국계 항공사 이용여객은 여객터미널 탑승구 101~132번을 이용하면 된다.

탑승동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대비, 신속한 출·입국 처리를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시설로 면세점, 환전소, 한국문화박물관, 어린이놀이방 등 다양한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새 탑승동은 단지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용도로만 사용된다. 짐을 부치고 찾는 과정은 기존 여객터미널에서 이뤄진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한국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종전대로 여객터미널에 연결된 탑승구에서 비행기를 타고 내린다.

오는 6월 제2개항을 앞두고 있는 여행객을 맞이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인천공항공사는 2단계 확장공사로 ‘스타라인’이라고 불리는 경전철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라인은 여객터미널과 탑승동 900m 구간을 지하로 오가는데 이용된다. 평균시속 50km로, 3~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탑승동까지 가는데 1분 정도 걸린다.

스타라인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경전철과 같은 모델로, 한번에 승객 261명을 태울 수 있다.

6월10일부터는 여객터미널 항공사 카운터 위치도 바뀐다. 지금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동쪽에 나란히 붙어 있지만 앞으로는 대한항공, 가운데 외국항공사, 서쪽에 아시아나가 자리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승객들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여객터미널 이용객의 탑승구는 종전처럼 1~50번으로 표시하고 탑승동은 101~132번으로 배정했다.

한편 외국계 항공사 이용시설인 탑승동을 이용해 출국하려는 승객들은 탑승동에서 해당 항공사의 탑승카운터에서 좌석을 부치고 1-4번 출국장으로 이동, 항공기 출발 40분전에 탑승하면 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2단계 확장공사로 제3활주로와 탑승동이 증설돼 27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며 “6월10일까지 모든 외국항공사가 탑승동으로 이전, 그랜드 오픈식을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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