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는 2일 사행성 게임기를 불법 제작, 유통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로 안산지역 폭력조직인 W파 행동대장 한모(35) 씨 등 조직폭력배 5명과 게임기 제작업자 김모(4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다른 게임기 제작업자 김모(34) 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하고 달아난 W파 조직원 황모(30) 씨 등 5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21일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사무실을 차린 뒤 바다이야기와 비슷한 사행성 게임기 ‘프리샵’ 300여대를 불법 제작해 최근까지 전국의 성인오락실에 판매, 3억여원을 챙긴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