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선부1동에 살며 새마을부녀회원으로 활동해오던 박순분(47·여)씨가 암(癌) 투병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박씨는 1993년부터 선부1동에서 홀로 거주하면서 2003년 지역봉사활동을 위해 새마을부녀회원이 되어 평소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새마을부녀회 총무를 6년간 맡아오고 있다.
박씨는 부인암으로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지난 4일 수술을 받았으나 병간호를 해줄 가족이 없어 자활센터의 간병인 파견 도움을 받고 있다.
더욱이 저소득 주택자금융자금으로 생활하고 있어 노후대책을 위한 저축 및 가입 보험이 전혀 없고 경제적 도움을 줄 가족이 없어 병원비 마련이 막막한 실정이다.
병원 측 관계자는 “수술 후 병세를 보아 5회에서 7회 정도 방사선 등 항암치료를 해야 한다”며 “소요되는 치료비는 1천만 원 정도 소요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주민들은 평소 활기찬 활동으로 이웃을 위해 봉사해오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박씨돕기운동을 전개하며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문의: 031-481-6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