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는 14일 자신을 째려봤다는 이유로 교회 신도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 미수)로 김모(3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13일 오전 10시30분쯤 안산시 상록구 A교회 앞길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홍모(49·여) 씨와 홍 씨의 딸(20), 권모(47) 씨 등 교회 신도 3명을 흉기로 찔러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교회에 대해 반감이 있었고, 결혼도 못한 데다 직업도 없어 사회에 불만이 많았는데 홍 씨 등이 기분 나쁘게 째려 봐 순간적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