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많음동두천 30.2℃
  • 맑음강릉 35.6℃
  • 맑음서울 32.6℃
  • 구름조금대전 33.2℃
  • 구름조금대구 35.1℃
  • 맑음울산 34.4℃
  • 구름많음광주 31.7℃
  • 맑음부산 31.0℃
  • 맑음고창 32.9℃
  • 맑음제주 32.1℃
  • 맑음강화 27.5℃
  • 맑음보은 31.7℃
  • 맑음금산 32.3℃
  • 구름조금강진군 31.7℃
  • 맑음경주시 35.6℃
  • 구름조금거제 29.4℃
기상청 제공

인천공항세관 마약밀수적발 건수↓ 중량↑

국제우편 69건, 특송화물 6건 전체 87.2%
인천공항세관, 올 1~7월 동향 발표

인천공항세관은 2008년 1월부터 7월까지 마약류 밀수 적발동향을 발표했다.

26일 공항세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 마약류는 86건, 약 51억원(중량 16.6kg)상당을 적발, 전년 동기에 비해 건수는 2% 감소한 반면 중량은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마약류 중 메스암페타민(일명 ‘히로뽕’)은 34건 1.6kg(5만3천명이 1회 동시 투약 가능한 양), 대마류(대마초, 해쉬쉬 등)는 47건 14.9kg을 적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항세관은 지난 5월 26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카타르 도하발 항공편에 실린 수하물에서 벽돌모양으로 대마초 14kg를 압착한 것을 적발, 운반책인 남아공 국적 R씨(45세)는 요하네스버그를 출발해 도하를 경유 인천공항에 도착해 마약밀반입 혐의로 검거했다.

또, 올7월4일 홍콩을 출발해 인천공항을 경유 러시아(블라디보스톡)로 향할 예정이던 특송화물에서 MDMA(일명 ’엑스터시‘) 898정을 적발, 러시아 극동세관과 공조수사를 통해 혐의자 2명을 검거해 최초의 한·러 국제통제배달수사 사례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올7월까지 마약류 적발사례를 분석결과, 익명성과 신속성을 특징으로 하는 국제우편, 특송화물 등을 이용한 간접, 소량 밀수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며 “적발건수를 보면 국제우편 69건, 특송화물 6건으로 전체 86건의 87.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검찰, 국정원, 경찰청 등 국내 마약단속기관은 물론 미 DEA(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 마약단속국), 해외 세관 등 마약류 주요 공급지 마약단속 당국과의 정보교환 및 수사공조체제를 강화함으로써 불법 마약류의 밀반입 원천차단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