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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개발 민영화 어림없어

안산 시민단체, 시민 2천명 참석해 범시민궐기대회
“민영화 즉각 철회하고 경영권 시민 환원해라”

 

 

정부가 공기업 민영화방침에 따라 안산지역에 난방을 공급하는 안산도시개발㈜를 민영화하려 하자 18일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범시민대책기구를 구성키로 하는 등 조직적인 반대운동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안산지방자치개혁 시민연대, 안산의제 21 등은 이날 오전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시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난방 민영화반대 범시민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시민연대 등은 결의문을 통해 “안산도시개발은 5만여가구, 20만 시민에게 저렴한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공공성이 큰 회사”라며 “회사가 민영화되면 난방비가 인상돼 결국 서민들의 생활이 짓밟히게 된다”고 비난했다.이들은 이어 “안산도시개발은 1995년 시민 세금으로 설립된 회사”라며 “정부는 지역난방 민영화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경영권을 안산시민에게 환원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안산시의회도 최근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안산도시개발 소유 지분을 안산시에 환원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의결했으며 민주당 안산시 정책협의회와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도 기자회견을 통해 안산도시개발 민영화 저지 범시민대책기구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안산도시개발㈜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주식의 51%, 안산시 42%, STX에너지 5%, 농협중앙회 2%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안산지역 난방 공급회사로 정부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주식을 민간에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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