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는 22일 민주당 백원우(시흥갑) 국회의원을 의정보고서에 경력을 허위 기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백 의원은 지난 4월 총선 과정에서 고(故) 제정구 국회의원의 비서로 근무한 자신의 경력을 비서관으로 근무한 것으로 의정보고서와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허위로 기재한 혐의다.
백 의원은 17대 국회의원 임기 중 시흥지역의 그린벨트 해제 면적을 부풀려 의정보고서에 기재하고 방송토론회에서 2차례에 걸쳐 이를 홍보하는 발언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