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5대 경기도시공사 사장에 이한준(57·사진) 전 경기도 정책특별보좌관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 사장이 1979년 KIST 부설 지역개발연구소에서 신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연구를 한 것을 시작으로 교통부 산하 교통개발연구원 발족에 참여하는 등 27년간 도시 및 교통분야에서 연구원 및 경영책임자로 활동한 경력을 높이 평가해 사장직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민선4기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에 참여해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06년 7월 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임명돼 최근까지 도내 건설·주택·교통분야 정책 수립 및 집행에 참여했다.
이 사장은 27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한준 사장은 “경기도시공사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을 뚫고 글로벌 리딩 도시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이한준 사장은 한양대 공학대학 도시공학과와 홍익대 대학원 도시계획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79년 KIST 부설 지역개발연구소에서 신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연구를 시작으로 27년간 연구원 및 기획조정실장, 부원장 등 경영책임자로 활동하면서 도시 및 교통 분야에 정통한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