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저소층 및 소외계층주민들의 의료시설 확충을 위한 보건지소 및 복지센터 건립에 나선다.
23일 구에 따르면 오는 2011년 준공을 목표로 50억여원(국비 14억2천782만7천원, 시비 16억2천560만원, 구비 16억2천560만원 토지매입비 7억9천700만원 별도)의 예산을 투입, 청천2동 178-43에 1천983㎡(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청천보건지소를 설치키로 했다.
구는 또 청천보건지소는 만성질환과 재활보건사업 등 업무를 맡게 되며 구 전체 면적의 15,2%에 해당하는 4,85㎢의 3만9천230세대(11만4천437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따라서 삼산동과 갈산동, 청천1, 2동 지역 보건의료취약계층에 기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청천지소는 보건지소장을 비롯 2개팀(보건사업팀, 건강관리팀)의 20여명의 직원들이 만성질환관리와 방문건강관리, 지역사회연계, 재활보건 등 4대 핵심사업과 건강증진(금연, 영양, 운동), 구강보건, 예방접종, 전염병예방사업을 선정, 수행하게 된다.
또 부평보건소는 기존 3층 청사에 1개층을 증축, 치매노인주간보호센터로 민간기관에 위탁, 운영키로 했다.
김성종 보건소장은 “부평구 전체노인 3만5천여명의 8% 정도의 약 2천여명의 노인들이 치매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며 “주간 무의탁노인들을 가료할 수 있는 시설확충으로 안정적인 장소확보로 사업의 연속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