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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우리가정 온실가스 배출량은 얼마?

내년 1월 탄소배출량 고지서 발행 … 1만여톤 CO2 절감 기대

안산시(시장 박주원)와 안산시 출연 환경재단인 에버그린21(상임이사 정흥재)은 가정에서 전력, 수도, 도시가스, 집단열공급 등의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과 이를 흡수할 수 있는 식재량을 가정에 고지하는 ‘탄소배출량 고지서’를 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발행되는 탄소배출량 고지서는 공동주택(아파트 단지) 6만 가구에 대해 내년 1월부터 기존의 관리비 고지서에 포함돼 각 가정에 배포될 예정이다.

에버그린21은 이를 위해 고지서 출력대행업체인 이지스효성(주)과 지난 26일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각 가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직접 눈으로 보고 비교함으로써 절약을 통한 저탄소형 생활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세대 당 온실가스 줄이기 목표량을 배출량의 5%로 제시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탄소배출량 고지서 수령 가정이 온실가스 줄이기 목표량을 달성할 경우 연간 1만천100톤CO2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유럽연합시장의 탄소거래가(24.83)로 환산할 경우 연간 약 5억2천만 원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된다.

시는 탄소배출량 고지서를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 전체로 확대할 방침으로 에버그린 환경인증제 및 탄소사냥대회,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 수립, 기후변화 대책조례 제정 등과 함께 시의 대응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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