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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 ‘있으나 마나’

교총, 3년간 교통사고 제자리… 道 전체16% 점유
CCTV 설치율 서울비해 4% 불과 전국 최하위권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경기교총)는 도내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이하 스쿨존) 교통사고가 최근 3년간 줄고 있지 않고 있다며 학교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0일 경기교총에 따르면 최근(2005~2007년)3년간 도내 초등학교 정문을 기준으로 300M 내외에 설치된 스쿨존(차량 시속 30km이내)내 사고로 7명이 목숨을 잃었다.

도내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2005년 60건(부상자63명, 사망3명), 2006년 48건(부상자49명, 사망2명), 2007년 51건(부상자57명, 사망2명)으로 나타났다.

최근(2005~2007년)3년간 전국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전체 1017건 중 경기도가 159건(16%)을 기록했다.

특히, 초등학교 앞 스쿨존 내 CCTV설치율의 경우 경기도는 18대 설치된 반면에 서울은 487대가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도내 스쿨존 내 사고는 57건(부상자 59명)으로 사망자는 없었으나, 사고건수는 8건 늘었다.

경기교총 관계자는 “초등학교 앞 스쿨존내 CCTV 설치율이 전국 최하위권이다”며 “도교육청은 통합학교안전대책을 수립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발생시 조기응급활동이 가능토록 보건교사배치와 아동전문병원 등과 연계한 구조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의 경우 도서지역을 제외하면, 스쿨존 보급율이 99%에 달하며, 초등학생의 등하교시 모범운전자회와 녹색어머니회 등이 교통지도를 할 뿐 아니라 경찰청과 지차체 등 24개 유관기관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했고, CCTV의 경우 지자체에서 설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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