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구름많음동두천 15.4℃
  • 맑음강릉 18.3℃
  • 연무서울 15.3℃
  • 맑음대전 17.9℃
  • 맑음대구 16.8℃
  • 맑음울산 18.6℃
  • 맑음광주 19.1℃
  • 맑음부산 18.4℃
  • 맑음고창 18.0℃
  • 맑음제주 20.5℃
  • 맑음강화 14.6℃
  • 맑음보은 16.4℃
  • 맑음금산 17.9℃
  • 맑음강진군 19.0℃
  • 맑음경주시 19.2℃
  • 맑음거제 17.5℃
기상청 제공

인천전문대학장 파면요구 확산

평교수協 이어 총동문도 “예산심의 거부” 비난

인천전문대 민철기 학장에 대한 파면, 해임 요구가 평교수협의회에 이어 총동문회까지 가세하면서 일파만파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천전문대 평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과 총동문들은 최근 인천시의회의 인천전문대 예산안 심의를 거부한 민철기 학장에 대한 파면 또는 해임을 인천시에 요구하고 나섰다.

총동문회는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제기된 민 학장의 인천시의회 예산안 심의거부 행동은 인천전문대 명성을 훼손한 것”이라며 민 학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총동문회는 또 “모교의 장이 모교 졸업생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이해되지 않을 뿐 아니라 어느 대학에서도 이런 학장은 없다”며 민 학장의 교육자적 자질을 꼬집기도 했다.

앞서 평교수협의회도 지난 8일 안상수 시장에게 보낸 공개질의서를 통해 “민 학장이 인천시의회의 예산안 심의를 거부한 것은 평교수 의사와는 무관한 학장 개인의 행위”라며 “2개(인천대, 인천전문대) 시립대학을 1개의 대학으로 통합하는 것만이 명문대학으로 발전하는 지름길임에도 민 학장은 논의조차도 거부하고 반대만을 고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평교수협의회는 “민 학장이 최근 인천전문대의 예산안 심의과정서 예산심의를 거부한 것은 인천시의회와 시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해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낼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 학장은 “예산심의를 거부한 것은 교육부 훈령에 따라 15년간 운영해 온 인천전문대 기성회계를 인천시가 폐지하려는 것이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조치로 거부했다”며 “인천전문대 일부 교수들과 동문들의 주도로 내부적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은 본인의 부도덕한 소치”라고 해명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