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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 태장高 식중독 증세

학생 350명 구토·설사… 도교육청 역학조사 실시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있는 태장고교 학생 35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도교육청과 보건당국이 정확한 사인을 찾기 위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날은 태장고교의 1·2학년(1284명)의 기말고사 첫날로 학년별로 학생들 3~4명이 설사와 구토 증세로 학교에 등교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등교한 학생들과 교사들도 복통을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태장고교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학생들이 설사와 구토, 복통 증세로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고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등교한 학생중에도 한 반에 10여명이상 복통을 호소했다.

이번 사고로 태장고교는 기말고사를 다음 주로 연기하고 오전 수업 후 학생들이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귀가 조치했으며, 이 학교 교사 3~4명도 복통 등의 증상으로 조퇴했다.

학교측과 학생들은 전날 점심 반찬으로 나온 마카로니샐러드와 지난 9일 굴무생채가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예측했다.

이날 도교육청과 영통구청, 영통구보건소는 태장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증세에 관한사항과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겨울철임에도 식중독 유사 증세가 발생해 심히 유감이며,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가검물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로 1주일 정도면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재발방지대책 등을 수립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장고등학교는 학교장을 중심으로 대책회의를 갖고 12일 1·2학년의 경우 오전 수업 후 귀가조치하고, 기말고사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실시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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