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자녀가 안락한 공간에서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교육청 산하 도립과천도서관은 ‘어린이 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6일 문을 열었다.
새롭게 문을 연 어린이 실은 유해환경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 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의 제품과 어린이 신체조건에 맞는 비품(책장과 의자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어린이 실(3300m²)은 어린이공간과 유아공간으로 나뉘어 연령별로 자신이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꾸며졌고, 유아공간엔 부모와 함께 도서관에 온 아이들을 위한 온돌방과 수유실도 마련됐다.
도립과천도서관엔 총 4만5천권의 장서가 구비돼 있으며, 이중 서양서 8천권은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Kids English Zone'으로 마련돼 학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동화책을 읽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날 어린이 실을 방문한 학부모는 “도서관의 환경개선으로 놀이동산의 동화나라에 온 느낌을 받았다”며“이번 환경개선 사업으로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 듯 싶다”고 말했다.
도립과천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 실에서 다양한 정보와 문화를 제공 및 특색 있는 독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들이 즐겨 찾아 미래의 꿈을 키우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립과천도서관에선 어린이실 개실을 기념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각각 가방(700개)과 볼펜(1500개)을 나눠줬고, 이날 700여명이 도서관을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