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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역습 그 보이지 않는 위험

양정수 개인展 내년 1월 4일까지 양평 닥터박 갤러리
‘상직적 폐허’ 작품 통해 환경오염 경고 메시지 전달

 

현대의 우리 생활과 자연환경은 공업과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생활에 편리함과 안락함을 가져왔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와 주변 환경, 그리고 자연에 대한 환경오염의 폐해도 심각하다.

오존층 파괴에 의한 기상이변과 체르노빌 사고 10년 후 주변식물의 기형적 모습, 빗물의 산성화와 중금속 농도, 일산화탄소에 의한 대기오염, 시멘트 가루에 쌓여있는 식물 등과 같은 환경오염에 대해 우리는 습관적으로 적응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렇듯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예술 작품으로 의미전달을 하는 전시가 열린다.

양정수 작가는 양평 닥터박 갤러리에서 내년 1월 4일까지 ‘METAMORPHOSE - 환경의 역습 그 보이지 않는 위험’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잠재적 질서에 어긋나는 변칙적 상황 안에서 풍경을 연출 할 때 어떤 의문을 갖고 잠재질서 안에서 의문스럽고 모험적인 행동들이 의도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유형적 실마리에 관한 고정된 생각과 이것의 변칙적 행동을 통해 우리는 다른 것을 연상하고 상상할 수 있으며 이것은 우리들의 뇌 안에 있는 또 하나의 눈을 통해 지각의 결과를 얻는다.

특히 작품은 보이는 것과 읽히는 것에 따라 작품에 대한 이해와 언어와의 연결성이 생기며 동시에 보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작가는 잠재적 고유장소의 이탈과 재료의 변화, 접목, 멀티플과 같은 전략으로 한 요소의 신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더불어 공업문화가 우리에게 주는 편리성과 동시에 환경오염에 의한 자연환경의 파괴와 같은 양면성과 이중성들이 하나의 동기다.

또 공업적 요소에 의한 자연적 요소의 표현 등은 공업적 요소에 의해 오염되고 사라지는 자연적 요소들의 피해를 ‘상징적 폐허’를 통해 근원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 것을 환기시키고 공업문화가 동반한 환경오염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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