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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스쿨] 성남시 성일고등학교

年4회 영단어인증시험 어휘력 쑥쑥
도서관 활용 수업 입시준비 효과 짱
발명동아리 ‘유레카’각종대회 석권

차곡차곡 쌓은 노력이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위치한 성일고등학교는 1973년 김동석 박사에 의해 설립됐다. 이 학교는 설립자의 취지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과 개발 교육을 통해 자아실현 및 국가 발전의 주역인 훌륭한 인재 육성을 위해 35년간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쳐 이 지역 명문사학으로 우뚝섰다.

이 학교는 올2월까지 1만751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1학년(15개반)585명, 2학년(13개반)538명, 3학년(15개반)539명 총 1662명의 학생들과 교원96명이 ‘진리·정의·애국’의 교훈 아래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 학교의 특색은 전교생이 태권도 유단자화 및 맞춤형 진학지도다.

 

이 중 맞춤형 진학지도는 내신과 수능, 대학별고사에 대한 진학지도안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지도한 결과, 지난 1994년엔 한 학급 54명 전원을 전기대학교에 합격(서울대4명, 연세대5명, 고려대5명, 과학기술대 1명, 경찰대 1명 등)시켰다. 또한 2009학년도 입시에서도 서울소재 4년제(서울대 3명 등) 총 111명, 지방소재 4년제(협성대 등) 104명, 2년제 전문대(신구대학 등) 91명 등 총 306명이 지난 17일 현재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높은 진학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학교의 교수학습법과 학생활동을 살펴봤다.

▲교수학습과 학생활동

하나! 영단어인증제와 어학수업

이 학교는 재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어휘력을 향상을 위해 영어의사소통능력인증시험을 대비해 연4회 영단어인증시험을 실시한 결과를 수행평가에 반영, 소정의 성과를 거둔 학생은 인증 결과를 생활기록부에 기재한다.

멀티어학실(80석)에선 학급전체의 영어회화 수업이 가능하며, 교사와 학생의 1대1 개별지도와 맞춤식 교육지도를 한다.

또한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주 3회에 걸쳐 CNN 영어뉴스 방송 등을 청취하는 등 자유롭고 활발한 영어듣기 학습을 하고 있다.

한편 현재 공사중인 영어체험 가상공간인 영어전용교실은 다른 나라 학생들과의 화상전화 및 영어학습에 필요한 다양한 영어관련 도서와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실생활에 필요한 상황에 맞는 여러가지 상황을 직접 재현해 영어를 체득할 수 있는 등,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몰입환경을 갖춘 최첨단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둘! 방과후 학교와 도서관 활용수업

인문계 고등학교의 일차적인 목적인 대입 대비를 위해 주기적으로 학생 설문 조사를 통해 7차 교육과정에 발맞춰 학생들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방과후학교 수업을 편성·운영하며,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각 개인별 입시 전략에 따라 인적성·면접 등 맞춤형 방과후 학교 활동과 EBS및 각종 모의고사를 충실히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여러 과목을 한데 묶어 선택하게 하는 패키지형을 개설해 학생들의 수요에 맞게 증설·폐지하고 있다.

도서관(1,528㎡)활용 수업은 1학년 재량 활동 시간을 이용해 교사가 도서관 활용 수업을 계획해 준비 자료를 제시하면 학생들은 자료를 분석, 정리해 학습과제를 해결한 후 결과를 발표하거나 독서기록장을 제출하는 과정으로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도서관 담당교사는 도서관 활용 수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도서 자료를 도서관에 비치하고 컴퓨터, DVD 등 다양한 매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결과, 이 학교 학생들의 실력향상 및 독서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셋! 학생활동

이 학교 발명반(동아리명 유레카)은 2002년에 만들어져서 현재 크고 작은 발명대회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학교 대표 동아리로 이세훈 교사가 학생 40여명을 지도하고있다.

이 동아리는 주 2회 이상 정기 발명교육 및 발명대회(발명, 창의력, 건축, 디자인, 로봇, 모형 제작)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엔 ‘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 발표대회’에서 도대회 금상, 전국대회 은상을 수상, ‘2008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선 도대회 은상과 동상, 전국대회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지난달 25일엔 2008년 청소년 산업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에선 지식경제부 장관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백년지계 교육으로 국가 초석 다질 것”
   
▲ 이용주 교장
“학생들에겐 꿈과 희망, 학부모님들에겐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가 되도록 이끌어 나가겠다.”
이용주(60)교장은 1976년 성일중학교에서 처음 교편을 잡은 뒤 지난 2001년 성일고등학교장으로 취임해 8년째 재임중이다.
그는  21C 세계의 주역이 될 인재를 양성키 위해 각 과목의 특성에 맞는 지도 방안을 마련, 학생 개개인 수준에 맞게 교육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바른생활을 위해 ‘예(禮)·효(孝)’강조 및 학생들의 진로를 탐색해 진로·진학 지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 교장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국가의 기초는 그 나라 젊은이들의 교육이다’, ‘교육은 백년지계(百年之計)’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교육은 일시적, 부분적으로 접근할 수 없고, 지속적으로 세심하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교직원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해 학생 개개인과 소통하며 학생들이 실력 향상에 매진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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