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많음동두천 30.2℃
  • 맑음강릉 36.4℃
  • 구름많음서울 32.2℃
  • 구름조금대전 33.1℃
  • 구름많음대구 35.0℃
  • 구름많음울산 33.5℃
  • 구름조금광주 33.4℃
  • 맑음부산 31.9℃
  • 구름많음고창 34.1℃
  • 맑음제주 32.8℃
  • 구름많음강화 28.7℃
  • 구름많음보은 30.9℃
  • 구름많음금산 32.1℃
  • 맑음강진군 32.9℃
  • 구름많음경주시 35.6℃
  • 구름조금거제 31.5℃
기상청 제공

“재량활동교육, 학교 위임을”

도내 교원, 도교육청 정보통신교육 자율성 요구

경기도내 초·중학교 교사들이 최근 과학기술부의 정보통신교육 운영지침 폐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재량활동 교육과정 운영을 학교단위에 맡겨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4일 도내 일선학교 교사들에 따르면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자율화 방침에 따라 재량활동에 초.중등학교 정보통신기술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하던 지침을 2008년 12월 31일자로 폐지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교육청을 비롯한 일부 시·도교육청은 2009학년도 교육과정 편성 시기에 맞춰 자체 정보통신기술교육 지침을 마련하고 관련교과, 재량활동, 특별활동 등을 활용해 학교의 실정에 적합한 시간을 확보해 학교 자체적으로 자율 운영하도록 공문을 내려보냈다.

그러나 경기도내 일선 교사들은 “교사의 자율적인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의 재량권을 부여한다는 취지로 제7차교육과정에 시행되고 있는 초·중등학교 재량활동 교육과정이 도교육청의 관행적인 교육과정 운영지침에 따라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일선학교의 2009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시기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교육부의 정보통신교육 폐기 방침에 현재까지 아무런 조처도 취하지 않아 교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장모(38·여) 교사는 “만약 도교육청이 올해도 지난해처럼 재량활동을 운영한다면 컴퓨터정보교육과 보건교육을 교과시간으로 지정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최창의 경기도교육위원도 “정보통신교육을 학교 실정에 따라 일정한 학년에 배치하거나 수업시수를 조정, 축소함으로써 교사와 지역현실에 맞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해야한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