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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북양~자안도로 ‘목숨건 도로’

주민, 진출입로 가감속 차선 미비·유턴 2곳 사고위험 주장

 

화성시 북양동 양지마을 주민들은 차량으로 북양~자안간 대로 3-1호로 진입시 가감속 차선이 없는데다 마을 진입이 어려워 사고위험이 높은 등 주민들의 안전은 전혀 고려치 않은 도로여건에 대해 시급한 개선 등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약도 참조>

22일 이 지역 50여가구의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7년 9월 개통된 북양~자안간 도로중 마을앞을 왕복 10차선으로 인접한 지방도 322호선은 왕복4차선으로 확포장을 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차량이나 농기계가 10차선 도로로 진입할 때 차량이 시속 80km로 대로를 질주하는 가운데 송산에서 화성시청 방향으로 진입하는 남양교차로엔 가감속차선을 만들지 않아 교통체증 및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있다. 또한 지방도 322호선에서 북양사거리로 진행하는 차량이 양지마을로 진출입시 10m도 안되는 짧은 구간에서 유턴을 2번씩이나 해야 해 반대차선에서 진행하는 차량과의 사고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양지마을 주민 이장수씨(50)는 “화성시청에서 마을 진출입의 불편을 해소코자 만들어준 마을 진출입로는 어이없게도 도로에서 유턴을 2번씩 해야 하는 등 주민들이 위험속에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이전에 재건설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북양~자안간 도로확포장공사 감리를 맡은 이형승씨(47)는 “남양교차로의 경우 민원이 야기될 것 같아 당초 설계보다 차선폭을 2배이상 넓게 공사했고, 가감속차선 용지는 확보가 안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화성시 건설도시국 건설과 최성수 주사는 “시공 전 양지마을 주민들의 민원이 잦아 공청회를 통해 마을 진출입로 개설 등의 문제를 논의했다”며 “현재로서는 마을 진출입로와 남양교차로 가감속차선의 재건설 추진은 현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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