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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도교육청 ‘희망 경기교육’ 을 말하다

350여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재능 개발
저소득층 자녀 학비지원 확대 양극화 해소
학습 부진학생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등 운영

‘3C 정신’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

경기도교육청의 올해 화두는 ‘희망’이다. 국민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누구나 희망을 갖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10만 경기교육가족 모두 남보다 먼저 희망을 만들고 이를 학생, 학부모, 도민들에게 나누어 준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4년 전부터 ‘희망 경기교육’의 캐치프레이즈의 교육지표로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으로 정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 건강관리 능력을 길러 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따라 도내 고교 졸업자들이 미국의 하버드 대학을 비롯한 아이비리그에 다수 합격하는 등의 성과를 거둬 글로벌스탠다드 수준으로 올려놓았단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각급 학교의 교육 특성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 전국 100대 교육과정 공모에서 4년 연속 최우수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지난해 12월엔 교과부로부터 경기과학고가 과학영재학교 전환을 지정받아 최고의 교육환경과 최첨단 교육 시스템을 갖춘 영재교육 기관으로 육성할 수 있게 됐다.

2009년도 경기교육은 “3C 정신”을 기반으로 경기교육 선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3C 정신은 ‘눈부시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시대에 적응하고 이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 부단히 스스로를 변화시켜(Change) 나가야 하며, 교육 내용과 방법에 있어서도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Challenge)하며, 새로운 경기교육을 창조해야(Creativity) 할 것’을 말한다.

이러한 경기교육 선진화 정책을 바탕으로 세운 ‘2009년 희망 경기교육 3대 과제’ 는 ‘학교 자율화를 기반으로 교육의 다양화 특성화 추진’,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수월성 교육 강화’, ‘교육기회의 균등과 복지 확대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이다.

지난해 교육 성과와 올해 경기교육 정책 전반에 대해 살펴봤다.

미래의 꿈, 즐거운 방과후 활동

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은 특기적성 교육, 초등교육 보금자리, 꿈나무 안심학교, 틈새학교, 주말 버스학교, 느티나무학교 등으로 예체능 분야, 문화체험, 외국어 분야 등 350여개의 프로그램을 평일과 휴일에 진행해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소질을 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엔 방과후 학교 수업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 도내 읍·면 지역 소재 6학급 이하의 농어촌 소규모학교 100교에 예산지원을 확대해 농·산·어촌 학생이 방과후 학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기로 했다.

또한 차상위계층에겐 자유 수강권제를 5만4700명(180억원)에게 지원해 무료로 방과후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의 기회 균등을 위한 복지 확대

도교육청은 올해 각급학교와 유치원의 수업료와 입학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사립 유치원의 수업료와 입학금도 동결을 유도한 바 있다.

또 생활보호 대상 가정과 차상위 저소득층 자녀 학비지원 기준도 최저생계비 120%이하에서 최저생계비 130%이하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3만 8000명이 혜택을 받았으나 올해엔 14만 9000명으로 1만1000명이 증가했고, 학비지원액도 지난해 884억원에서 올해 162억 늘어난 1046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한 급식비도 지난해보다 2만2000명이 증가한 13만 7000명에게 지난해 468억원에서 62억 늘어난 530억원을 지원했다.

한편 농·산·어촌 자녀와 특수학교 학생들에게도 급식비를 지원 및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컴퓨터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1283명에게 PC구입비를 지원하고 2만2899명에게 인터넷통신비를 지원하고 있다.

학습 부진학생 0%

도교육청은 읽기, 쓰기, 기초수학 영역의 기초 학습 능력을 보장하기 위해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기초학습 도우미 강사를 운영하고 있다.

기초학력 책임지도제는 학습 부진학생 0%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학교 담임교사의 책임지도 하에 기초학력 도우미 강사를 활용해 기초학력 순회상담 지원단을 운영해 주당 10시간 씩, 매월 40시간 지도하고 있다.

도우미 강사로는 해당학급 교사, 대학생 멘토, 공익근무요원, 방과후학교 강사 등이 활동하며 읽기, 쓰기, 셈하기, 기초수학 영역을 집중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학기 중 집중 운영되고 있다. 도우미 강사로는 해당학급 교사, 대학생 멘토, 공익근무요원, 방과후학교 강사 등이 활동하며 읽기, 쓰기, 셈하기, 기초수학 영역을 집중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한편 연 4회의 기초학습 부진학생 판별검사를 통해 수준을 측정하고 있다.

특수교육

경기도교육청은 장애학생의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09년에는 장애인 편의시설 72억을 포함하여 특수교육의 전문성을 통합교육연수 5000명, 멘토링제 운영 1000팀 등으로 통합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25개의 지역교육청 특수교육 지원센터에서 특수교육 지원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87명의 인원을 배치하고. 6개의 시범특수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장애학생의 전환교육을 위한 성남·광주하남·부천·남양주·의정부권역의 전환교육 지원센터는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하여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자아실현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09년 특수교육지원에 약 300억의 예산을 편성해 전국 최고의 특수교육 메카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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