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올해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과특기자 육성교를 85개교로 지정영역은 12개 영역으로 확대해 운영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과특기자 육성교를 기존 71개교에서 올해 14교 늘린 85개교로 운영하고, 지정영역(8개영역)도 음악, 미술, 연극, 문예창작 외에 실용음악, 영상, 사진, 기타 예능영역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중·고교를 연계해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실질적인 교과 특기자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교과특기자 육성교를 이달 초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희망학교가 당초 계획인 85개교 보다 많을 경우 추가 지정할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도교육청 이기숙 학교정책과 장학사는 “교과 특기자 육성교 운영이 평준화 지역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 및 비평준화 지역 학생들에게 계속적인 특기 신장 교육기회를 부여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규수업 외 방과후 수업시간에 진행되는 만큼 교과특기자 육성교로 지정된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 3명에겐 월 0.01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기자 육성교는 경기도교육청이 전국최초로 지난 2004년부터 다양한 교과특기분야 우수학생을 발굴,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