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연쇄살인범 “7명 모두 살해” 자백, 또 여죄 없나?

사체 1구 골프장 개발로 발굴 못해

경기서남부 연쇄살인범 강호순(38)이 지난 2006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7명의 부녀자를 살해한 사실을 털어놓아 국민들이 경악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계속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어 앞으로 강씨의 범죄행각이 어디까지 밝혀질 것이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경찰청 수사본부는 범인 강호순 차량에서 2008년 실종된 주부 김모(48)씨의 DNA를 토대로 범해 여부를 추궁한 결과, 지금까지 7의 부녀자를 살해, 암매장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1일 밝혔다.

▶관련기사 8·9면

강씨는 경찰에서 지난 2005년 전처 사망으로 1년여 동안 자포자기 상태였으며 여자들을 보면 살인충동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2006년 12월 14일 노래방 도우미 배모씨(당시 45·여)를 살해한후 암매장 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여대생 A(21)씨에 이르기 까지 3명은 노래방 손님으로 찾아가 유인해 살해하고 4명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여성에게 집까지 태워주겠다며 접근해 살해했다.

경찰은 강씨가 범행을 자백한 이후 지난달 30일 지금까지 사체가 발견된 여대생 A씨와 지난 2007년 5월 8일 안산시 사사동 야산에서 발견된 박모(당시 37세·여)를 제외한 4명의 사체를 발굴했다.

그러나 지난 2007년 1월 살해돼 화성시 마도면에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김모(당시 37·여)의 사체는 매장장소가 골프장으로 개발돼 정확한 매장위치를 확인치 못해 발굴하지 못했다.

경찰은 강씨를 상대로 네번째 부인의 화재사망사건을 비롯 여죄가 의심되는 사건들을 추려 여죄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경기서남부 연쇄실종사건의 피해여성 7명은 ▲노래방도우미 배모(당시 45·여)씨, ▲노래방도우미 박모(당시 37·여)씨,▲회사원 박모(당시 52·여)씨,▲노래방도우미 김모(당시 37·여),▲여대생 연모(당시 20),▲주부 김모(48)씨,▲여대생 A(21)씨 등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