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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진초교 바둑선수단 경사났네

세계화인대회 김한결 군 등 개인·단체전 금자탑

2009 세계 화인바둑대회 한국 대표로 참가한 흥진초교 바둑선수단이 4개 부문 중 3개 부문에 출전해 전 부문 개인과 단체전에서 금자탑을 쌓는 대 기록을 세웠다.

지난 1월31일 부터 2월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09 세계 화인바둑대회엔 주최국인 태국을 비롯해 한국, 중국, 대만, 미국 등 8개국 94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고단부(3단이상), 저단부(1~2단), 고급부(1급~4급), 저급부(5급이하) 등 4개 부문(한팀 3명)으로 나눠 자국의 명예를 걸고 개인 및 단체전에서 기량을 겨뤘다.

이 대회에서 한국대표로 참가한 흥진초교는 고단부와 저단부, 고급부 3개 부문에만 참가했다.

고단부에선 김한결(5년)군이 개인전 우승, 소보선·김남중(5년)군도 준우승과 준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저단부에도 김승훈(5년)군이 개인전 우승, 김동현(4년)군이 준우승, 채원용(4년)이 6위에 올랐고, 단체전 우승도 거머줬다.

고급부에도 김민식(4년)군이 개인전 우승, 김병현·황세윤(2년)군이 각각 준우승과 준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출전한 3개 부문 개인 및 단체전을 석권했다.

김승준 아시아바둑연맹 국제분과위원장은 “세계대회를 수없이 참관했지만 출전한 전 부문에서 우승과 준우승, 준준우승을 모두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흥진초교가 바둑계에 길이 남을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김용대 흥진초교 교장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지난 2007년 바둑특성화학교로 지정 받은데 이어 명품학교로 선정돼 정규교과시간에 매주 1시간씩 바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흥진초교에 재학중인 바둑영재반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이름을 세계에 드높인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이들이 재능과 기량을 갈고 닦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사)대한바둑협회가 정식가맹단체로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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