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외고와 국제고가 오는 2010년부터 입시전형에서 지필고사가 폐지되고 40% 이상 반영된 내신과 실기평가 방식으로 바뀐다.
경기도교육청은 2010학년도 외국어고와 국제고의 신입생 입학 전형을 외국어영역과 언어영역 등 지필고사 중심의 선발 방식을 폐지하고 내신 성적을 40%이상 반영하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입학 전형 평가도 지필고사 대신 적성 평가를 위한 구술면접과 영어듣기평가 등 실기평가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는 지난해 12월 3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특수목적고 입학 전형 방법 및 지정 운영과 관련,‘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일부 개정령을 입법 예고함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필고사가 폐지됨에 따라 사육비가 경감되고 시험과목 축소로 인력 등의 예산이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어고와 국제고의 구체적인 학교별 전형 방법은 오는 3월말까지 학교별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