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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英數 선택구분 폐지, 지정 과목 단위수도 감축

도교육청, 학교 자율권 확대 운영지침 개정

올해부터 경기도내 고교에서 수학, 영어의 일반과 심화 선택 구분이 폐지되고 고교의 도교육청 지정 과목이 줄어들며 모든 학교에 보건교육이 정규 교과과정으로 편성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개정 초·중·고 교육과정 편성·운영지침을 28일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고교의 영어, 수학 교과에서 일반과 심화로 나누어져 있는 선택 구분을 폐지해 하나로 통합하고 도교육청 지정 과목을 30단위(1단위는 주당 1시간)에서 28단위로 줄였다.

그동안은 영어와 수학 과목을 일반선택과 심화선택으로 구분해 대입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심화선택을 가르치는 방식의 이원화된 수업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의 지정 과목 단위수를 줄인 것은 그만큼 교과 편성의 자율성을 학교에 부여한다는 의미다.

도교육청은 또 지금까지는 보건교육에 관한 일정한 지침이 없었으나 올해부터 중학교 보건교육은 3개 학년 중 1개 학년의 재량활동 시간에, 고등학교는 1학년 재량활동 시간에 각각 연간 17시간 이상 실시하도록 하고, 2010학년도부터는 선택과목으로 보건교과를 신설할 수 있도록 했다.

초교의 경우엔 5·6학년 재량활동 시간에 연간 17시간 이상 보건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초교에서 연간 34시간(1학년은 30시간) 운영하던 정보통신교육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자율권과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교육과정 편성·운영지침을 개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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