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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도교육청 꼼수인사 ‘난무’

정직중이던 L화성 교육장 평택교육장 임명
용인교육장 최근 3년간 3번 비상식적 인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지난 2월20일자 경기도교육청 전문직 인사가 현 도교육감의 코드인사라며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1일 전교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이번 경기도교육청의 전문직 인사에서 징계를 받은 교육장이 타 지역 교육장으로 발령, 문책성 인사의 승진, 용인교육장의 임기 단명 등을 근거를 들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성명을 통해 “L 화성교육장이 학교설립과정에서 건설업체에 특혜를 준 사실이 밝혀져 감사원으로부터 정직처분을 받았으나 이번 전문직 인사에서 평택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며 “이는 인사를 단행해 놓고 징계를 모색해 면죄부를 주려는 꼼수 인사”라고 꼬집었다.

또한 “지난 2007년 김포외고 시험지 유출사태로 문책인사를 당한 K모 율곡교육연수원 교수부장과 Y모 호국교육원 교학부장을 각각 부천교육장과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으로 1년만에 승진시킨것도 납득키 어려운 인사다”라고 밝혔다.

특히 용인교육장이 최근 3년 동안 3번이나 바뀐 것도 교육행정의 연속성이나 지속성으로 볼 때 비상식적 인사로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뿐만 아니라 “정년 1년 남은 J 김포교육장을 군포·의왕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긴 인사도 정년을 앞두고 쉬어가는 안식년제 자리인지에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 또한 지역교육발전을 역행하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전교조 경기지부 이만주 정책실장은 “김진춘 교육감은 인사비리로 중도하차한 과거 교육감의 불행과 이명박 정부의 막가파 인사로 초래된 문제점을 반면교사로 삼고 이러한 우를 범하지 말아야한다”며 “이번 평택교육장 인사를 철회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전문직, 관리직 인사기준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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