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모임은 11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예비후보자는 물론 정당, 노동조합, 이익단체의 개인이나 집단은 교육민주화를 위해 이번 선거에 개입하지 말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힌뒤 “불법, 탈법 선거운동 활동을 철저히 감시할 것을 다짐.
이와함께 이들은 거리에서 교육감선거 홍보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투표율 제고에 노력할 것을 약속.
○…김진춘 예비후보는 11일 학생들의 인성교육이 학업성취도 이상 중요하다며 학생인성교육 7대 방안과 32개 세부 추진사항의 선거공약을 발표.
김 예비후보는 “학생들이 공부에 내 몰리다 보니 정신 건강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인성교육 강조는 ‘학생은 학생답게’라는 평소 생각을 실천하고자 한 소신”이라고 설명.
김 예비후보는 ‘부적응 학생 지원을 위한 WeeCenter(We(우리)+education(교육))’를 신설, 1교1글로벌에티켓 문화활동, 친한 친구교실 확대, 나눔 봉사활동 확대 운영 등 학생인성교육 7대방안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
○…강원춘 예비후보도 11일 논평을 통해 “경기도교육감 선거 역시 혼탁한 선거로 불거지면 학업성취도 발표에서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한데 이어 도민들이 다시한번 좌절과 절망에 빠질 것”이라고 전제한뒤 “공명한 정책선거로 경기교육의 희망의 불씨를 살리자”고 역설.
강 예비후보는 이어 “경기교육을 일신하는 희망찬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각 예비후보자들은 경기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정책선거로 경기교육 성공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정책선거가 되야한다”고 주장.
○…김상곤 예비후보는 1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의 본고사, 고교등급제를 허용하겠다는 내용의 논평을 내고 “공교육을 파괴하는 행위”라며 “대학입시와 관련한 대교협의 권한을 즉각 전면 재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김 예비후보는 “공교육 정상화를 바라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뜻을 어기는 반교육적 행태, 만약 교과부가 대교협에게 권한을 주면 공교육 파괴의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
○…권오일 예비후보도 11일 “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의 선거자금 확보과정과 집행내역 공개”를 촉구하며 각 예비후자들에게 “돈 선거를 하지 말자”고 제안.
권 예비후보는 “거액의 선거자금을 물량공세하는 귀족 교육감이 과연 99% 힘없는 서민들을 위한 교육정책을 시행할 수 있겠냐”고 지적한뒤 “검소한 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홍보물 등을 갱지나 재생지 사용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법 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