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4월부터 학교에 가지 않고도 전·편입학 업무를 할 수 있는 포털시스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07년부터 고교 입학과 전학 절차를 전면적으로 On-Line화하는 ‘입학·전학 포털시스템(SATP)’을 개발해 왔고 오는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포털시스템(www.satp.goe.go.kr)은 고교에 입학하거나 주소 이전으로 전학을 해야 하는 학부모들이 학교에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이 시스템에 접속해 입학과 전학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경기도내 평준화지역(수원,성남,안양권(안양,과천,군포,의왕), 부천, 고양학군) 일반계고교의 전·편입학은 4월부터, 특성화고교·전문계고교 및 비평준화지역 고교의 전·편입학은 9월부터 제공된다.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관계자는 “포털시스템 가동으로 전·편입학 학부모들이 직접 학교를 찾는 불편이 없어지게 됐고,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학부모는 다니는 학교에 전학 원서 작성을 의뢰하거나 추첨관리교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며 “포털스시템 도입으로 경기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