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소재한 법무부 보호관찰소와 협력, 보호 관찰 학생과 교사간 1대 1 멘토링사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29일 수원, 안산, 부천, 안양, 여주, 평택 등 6개의 법무부 보호관찰소와 협약을 맺고 오는 2010년 2월까지 보호관찰 학생과 교사간 1대 1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호 관찰 학생.교사 멘토링사업은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중.고등학생과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의 교사를 교사특별범죄예방위원을 위촉, 보호관찰업무에 대한 기초교육을 실시한 후 결연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보호관찰 학생 멘토링사업을 원활하게 시행하기 위해 27일 도교육청과 법무부수원보호관찰소 주관으로 화성시 소재 나루고등학교에서 교사특별범죄예방위원 위촉 및 보호관찰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보호관찰학생 멘토교사로 선정된 교사는 결연된 보호관찰 학생의 출석과 결석, 학교생활, 방과 후 활동 등 기초적인 학교생활 확인과 진로상담, 정서안정 등 학생 애로사항 및 학교 생활 적응을 위해 학생을 지원하고 협력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보호관찰 처분 학생들이 학교 적응의 어려움과 재범의 우려가 높다는 지적에 따라 보호관찰 학생들의 부적응을 막기 위해 교사와의 1대1 멘토링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