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경제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도내 30여쌍의 장애인부부에게 ‘합동결혼식’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합동결혼식’ 등 9개 사업에 2억원의 장애인복지기금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로써 도의 올 장애인기금 사업은 기존 13개 사업을 포함 총 22개 사업, 5억원 규모로 늘었다.
이번에 추가 지원되는 기금은 합동결혼식(3천500만원)을 비롯 교통사고피해자 상담센터 운영(3천400만원), 지역거점 마케팅 사업(3천만원), 중도시각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한 안마사수련원 운영(2천500만원) 등에 쓰인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결혼식 뿐만 아니라 신혼여행까지 제공해주는 사업으로서 장애인 부부에게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