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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교복비 부담 덜어준다

김상곤 도교육감 당선인 “내년부터 공동구매… 최대 36% 절감”

내년부터 도내 중·고교 입학생부터 교복 공동구매가 추진되 학부모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당선자 취임준비팀은 21일 성명을 통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절감을 위해 내년 중·고교 입학생부턴 교복 공동구매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상곤 교육감 당선자는 “올해 하복부터 공동구매를 했으면 좋겠지만 시기적으로 늦어져 아쉽다”며 “내년 신입생부턴 도교육청 차원에서 공동구매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준비팀이 제공한 자료엔 서울지역의 경우 겨울용 브랜드 교복 평균 소비자 가격이 21만9천400원인데, 공동구매를 실시해 가격을 14만~18만원으로 18~36% 낮췄다.

이에 따라 서울의 교복 공동구매율이 2006년 27.8%(183교), 2007년 39.3%(261교), 2008년 54.8%(361교)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도내의 경우엔 올해 특정브랜드업체들이 학교규정과 달리 교복 안감과 주머니, 지퍼 등을 달아 20%이상 비싼 가격의 변형교육을 판매해 학교와 학부모 등과의 갈등을 빚었다.

그 결과 도내 수원 A고교의 경우엔 학교장이 학교규정과 달리 교복에 무늬와 지퍼 등을 달아 판매한 교복판매점들에게 규정에 맞도록 고쳐달라고 요청하는 등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도내 일부 학교에서도 변형교복 불허방침을 학생들에 통보해 입학전 특정브랜드 교복을 구입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재구입 등의 걱정을 야기한바도 있다.

취임준비팀은 “도교육청의 ‘교복 공동구매 매뉴얼’을 보완해 일선 학교에 보급하고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 등 교복 공동구매 절차와 방법, 우수사례를 안내하는 등 도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라며 “일선학교와 지역교육청에서 공동구매에 대해 부담 갖지 않도록 도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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