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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고 재검토’ 들끓는 고양

김상곤 당선자 발언 비판론 확산… 분양계약자 문의 쇄도

김상곤 교육감 당선자가 국제고와 자율형 사립고에 대해 전면재검토 의사를 밝히자 고양시장과 지역민들의 비판여론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국제고가 들어설 고양시 식사동 식사택지지구 개발 시행사들은 분양 계약자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등 이 문제가 이 지역 분양률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2일 국제고가 들어설 고양시 식사동 식사택지지구 개발시행사인 DS삼호건설에 따르면 김 교육감 당선자가 고양 국제고와 자율형 사립고를 전면재검토 발표 이후 분양사무실에 이에 대한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DS건설 관계자는 “건설사가 학교 부지와 건물 등 600억원을 부담해 학교를 설립할 예정이고, 강현석 고양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요청과 현 김진춘 교육감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절차를 걸친 사항을 교육감이 바뀌었다고 국제고 설립을 재검토하겠다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현 김진춘 교육감이 추진해 승인난 고양국제고를 교육감 당선자라고 해서 바꾸는 행위는 바람직한 교육행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외에 고양지역 이모(45)씨는 “현 교육감이 주민들과 협의해 추진한 정책을 당선된지 보름만에 검토하겠다는 등의 발표를 한 교육감 당선자의 말은 부적절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도교육청 홈페이와 부동산 포털사이트엔 김 교육감 당선자의 국제고와 자율형 사립고에 대한 찬·반의견이 뜨거운 감자다.

김상곤 교육감 당선자의 국제고와 자율형 사립고의 전면재검토 발언은 정부의 시책에 반대하는 입장표명으로 도민을 넘어 전국차원의 관심으로 사안이 됐다.

그러나 김 교육감 당선자는 여론이 들끌자 국제고와 자율형 사립고의 전면재검토 발언에 대해서 “교과부와 협의를 마친 국제고의 승인을 철회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국제고 신설에 대한 내용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을 뿐이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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