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8일 5급 이상 간부급 공무원 52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부패방지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출연한 국민권익위원회 이영근 부위원장은 우리나라 청렴 수준에 대해 “점차 나아지고는 있지만 현재로선 불만족스럽다”는 국내외 평가를 전한 뒤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 부패 요인을 제거하고 부패영향 평가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국대 김상홍 부총장은 모든 국민을 윤택하게 하고 만물을 육성한다는 뜻의 ‘택만민 육만물(澤萬民 育萬物)’이란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개혁사상을 언급하면서 “공직자부터 발상을 전환해 깨끗한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道)는 내달 12∼14일 본청과 제2청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2차 부패방지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