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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식중독 발생 광역단체 선두

식약청, 4월말까지 468명… 학교>음식점>기업체 順 환자 급증
18일부터 하절기 비상근무

경기도 식중독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국 광역단체 중 식중독 환자수·발생건수가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식품의약안전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말까지 식중독 발생 통계를 종합해본 결과 경기도의 식중독 환자가 468명(20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학교에서 발생한 건수가 312명(4건)에 달했으며 음식점에서 발생한 경우도 52명(10건)에 이르렀고 이어 기업체 급식소, 가정집 등에서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학교급식소, 여행지 주변 음식점, 청소년 수련원 등에서 집단 설사를 동반한 식중독 환자가 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이른 무더위, 일교차 기복 등으로 식품 조리·보관 경각심 등이 느슨해져 식중독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생활화는 물론 어패류·육류 생식 자제 등 음식 보관·취급에 철저한 관리·감독이 절실하다는 것의 도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타 시·도 보다 인구가 많고 단체 급식을 하는 건수가 많아서 이같은 결과가 나온것 같다”며 “시·군과 합동해서 하절기 식중독 발생률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시·도와 합동으로 오는 10월말까지 하절기 비상근무에 돌입한다”면서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는 전국 합동단속이 실시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 식중독 발생건수는 2006년 259건에서 2007년 510건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지난해엔 354건으로 7천487명이 식중독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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