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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광주·전남 희생정신 민주화 발전의 초석”

5.18 민주묘지 박광현 열사 묘 참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8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2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영령의 넋을 기렸다.

김 지사는 이날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뒤 헌화와 분향으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희생자들의 묘를 돌아보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특히 김 지사는 자신과 같은 교도소 독방에 수감된 인연이 있는 고(故) 박관현 열사의 묘를 찾아 참배하고, 박 열사의 누나인 박행순씨를 위로했다.

5.18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이던 박 열사는 1982년 광주교도소 수감 중 숨졌으며 김 지사는 5년 뒤인 1987년 10개월간 박열사가 있던 독방에 수감된 인연이 있다.

김 지사는 “수감 당시 교도관들로부터 박 열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박 열사는 젊어서 세상을 떠났기에 영원히 젊은 영혼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시민, 전남도민의 위대한 희생정신이 대한민국 민주화 발전에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박 열사의 누나 행순씨는 “올해도 어김없이 내 동생 관현이 묘를 찾아줘서 감사하다”며 김 지사의 두 손을 잡고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국립묘지 내 유영봉안소와 추모관 등을 둘러봤으며 5.18 관련 단체 인사들과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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