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여름철 재난사고 우려 지역이 720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조사된 재난 위험지역은 연면적 1만㎡이상 대형공사장 161곳, 붕괴위험이 있거나 보강공사가 필요한 D, E급 재난위험시설 35곳, 풍·수해 우려지역 127곳, 물놀이 사고 발생 가능 지역 397곳이다.
또 풍·수해 우려지역은 침수 우려지역 32곳, 고립 가능지역 25곳, 붕괴 위험지역 25곳, 붕괴 위험지역 15곳, 기타 30곳이다.
물놀이 위험지역은 해수욕장 및 갯벌 3곳, 하천·저수지 278곳, 계곡 51곳, 기타 65곳으로 조사됐다.
소방재난본부는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대형공사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점검을 월 1~2회 주기적으로 하기로 했다.
또 범람 등에 대비한 긴급구조체계를 구축하고 양수기 등 피해복구 장비 등을 사전에 충분히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물놀이 사고 위험지역 200곳에 안전표지판을 추가 설치하고 민간 구조·구급요원 500명을 주요 위험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