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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버섯 구경오세요

도 농기원 버섯연구소 오늘 품평회 개최
버들송이·잣 버섯 등 우수종자 보급확대

경기도 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는 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타)에서 버섯육종전문가, 종균업체, 도매시장 경매사, 버섯재배농가 등 버섯 관련 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신품종 버섯의 품평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버섯품평회에서는 일반인들을 위한 전시회도 함께 개최하는데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 버섯 등을 실제로 보거나, 표본 형태로 만날 수 있다.

버섯연구소가 품평회에 선보이는 버섯은 느타리, 새송이, 팽이버섯,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등 주요재배버섯과 버들송이, 잣 버섯, 잎새 버섯 등 15종이다.

이번 품평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버섯은 버섯연구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버들송이 버섯과 잣 버섯. 버들송이버섯은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씹는 느낌까지 좋은 버섯으로 향후 재배농가의 확대가 기대되는 버섯이다.

잣버섯은 잣나무 또는 소나무의 그루터기에서 자생하는 버섯으로 소나무 향이 강하고 맛이 좋은 버섯으로 버섯연구소에서 인공재배기술 연구를 추진 중인 버섯이다.

버섯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우수 종자 버섯들의 국내 보급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다른 화훼류와 달리 아직 버섯품종을 대상으로 로열티를 지불하는 경우는 없지만, 화훼류가 그랬던 것처럼 표고버섯, 팽이버섯의 경우 품종 개발 국가가 로열티를 요구한다면 연간 약 55억원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국내 품종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버섯연구소는 지난 1998년 품종육성연구를 시작한 이래 느타리 버섯 14종, 버들송이 3종, 잎새 버섯 1종 등 18품종을 육성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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