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흐림동두천 28.3℃
  • 맑음강릉 33.4℃
  • 구름많음서울 29.5℃
  • 흐림대전 29.7℃
  • 구름조금대구 31.8℃
  • 맑음울산 32.3℃
  • 흐림광주 29.5℃
  • 맑음부산 30.7℃
  • 맑음고창 30.9℃
  • 맑음제주 32.3℃
  • 구름많음강화 28.4℃
  • 흐림보은 27.8℃
  • 흐림금산 29.6℃
  • 구름많음강진군 30.4℃
  • 맑음경주시 33.7℃
  • 맑음거제 30.5℃
기상청 제공

김포외고 학급복원 해석 제각각

학교측 “당해년도 해당… 학습권 보호 필요”
도교육청 “해당 학생 졸업시점 2011년까지”

<속보>2008학년도 입학시험 문제지 유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2개 학급을 자진 감축한 김포외고가 경기도교육청에 감축 학급 복원요청(본지 4일자 8면 보도)과 관련 김포외고측은 2개 학급 감축은 당해년도에만 해당하는 것이라며 2학급 복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4일 김포외고에 따르면 2008학년도 입학시험이 치러진 2007년 10월 30일에 재직중이던 교사 1명이 서울지역 입시학원에 시험지를 유출해 사회적 무리를 준 것에 대한 책임으로 2009학년도부터 2학급을 감축해 6학급으로 1개 학년을 운영키로했고, 경기교육청이 감축운영을 승인해줬다.

그러나 김포외고는 2009년부터 2개 학급을 감축운영키로 한 것은 당해년도에만 해당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도교육청은 시험지 유출사건이 빚어진 2009년부터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까지로 해석하고 있다.

김포외고는 지난달 도교육청에 학급 감축 유지를 2010학년도 입학전형부터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차원에 2학급 복원이 필요하다고 청원했다.

김포외고 관계자는 “시험지 유출사건은 교사 1명이 저지를 개인비리였고, 학교측의 조직적인 비리가 아님이 밝혀졌다”며 “교육청에서 학급 복원을 해주지 않을 시엔 2012학년도까지 6개 학급이 줄어들어 총 16억8천여만원의 납입금 결손이 발생해 학교 운영이 어렵다”며 학급복원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2학급 감축 운영이 몇년까지로 명시되지 않았으나 교육청에선 시험지 유출이 야기된 때 입학생들이 졸업시점인 2011학년도 까지로 해석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선 빠른 시일내에 처리할 예정이며,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외고는 2010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엔 영어·일본어·중국어 각각 2학급씩 총 6개 학급으로 모집한다고 공고한 상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