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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락 청장, “쌍용차 공권력, 지혜롭게 대처”

경기경찰청 순시 기자간담회

강희락 경찰청장(사진)은 4일 “서울광장 개방한 뒤 집회를 열 경우 시위 주도측의 성향 등을 파악해 공권력 투입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경기지방경찰청을 초도순시 한 뒤 갖은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서울광장 통제는 “집회는 주도측에 따라 정치적인 성향을 띨 수 있었고 인원이 많이 몰리면 불법폭력시위로 변질될 우려가 있어 통제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광장 해제는 “분향소를 찾는 인원이 확 줄어 위험성이 없어졌다고 판단해 과감하게 철거했다”며 “앞으로 행사는 열릴 수 있도록 광장은 선별적으로 개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강 청장은 쌍용차 공권력 투입 여부에 대해서는 “공장점거 참여 인원이 900여명으로 많이 줄었고 공권력 투입 여부는 먼저 불법 여부를 판단한 뒤 과거 유사 사례를 보고 상황이 진전 여부를 주시, 지혜롭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권력이 투입되면 사측이나 근로자 모두 좋지 못한 상황이 전개될 수 있고 그에 따른 손해도 큰 만큼 먼저 대화로 원만하게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 청장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민분향소 강제철거 논란에 대해선 “차벽을 해제하라고 지시했는데 1기동단장이 함께 철거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병력을 투입한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에게 엄중하게 주의를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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