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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10원의 기적’

道 새마을회, 7년째 동전모으기 운동 전개
4천98만여원 모금… 불우이웃에 지원키로

경기도새마을회가 불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10원짜리 동전 16t을 모아 세간의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도새마을회는 15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25만여명의 도내 새마을지도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10원짜리 동전모으기 운동을 전개했다”며 “이를 통해 집안에서 잠자고 있던 동전 4천98만9천350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모아진 동전 409만8천935개는 무게만도 4톤 트럭 4대분에 해당하는 16.6톤에 이른다. 새마을회는 이 동전을 어려운 이웃이나 경기침체로 갑작스러운 위기를 맞은 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새마을회는 16일 오후 4시 수원에 있는 경기도 새마을회관에서 김문수 경지도지사와 이재창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이강우 한국은행 경기본부 부본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원 동전모으기 집하 행사’를 갖는다.

새마을회는 2003년부터 매년 연말 이같은 10원짜리 동전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왔으나 올해는 경기침체에 따라 운동 시기를 앞당긴 것은 물론 올해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새마을회 관계자는 “10원짜리 동전모으기는 불우이웃 돕기에도 도움이 되지만 1개 만드는데 40원이 소요되는 경비를 절약하는 효과도 있는 것은 물론 도민에게 동전의 가치와 활용에 대한 인식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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